안녕하세요. 땅미남입니다. 저는 요즘 유튜브를 즐겨보는데요.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과 재밌는 영상들이 많아서 가끔 챙겨보곤 합니다. 그중에 '워크맨' 이라는 채널을 구독해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요.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면서 재치 있는 입담과 선을 넘나드는 아재 개그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듯 합니다. 영상 중에 용인한국민속촌에서 알바하는 영상을 보게 됐는데 용인한국민속촌이 국유지가 아니라 사유지라고 해서 굉장히 의외라는 생각과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용인한국민속촌을 누가 소유하고 있는지 간단히 조사해 보았습니다.
한국민속촌은 사유지다?
저는 워크맨 영상을 통해 용인한국민속촌이 국유지가 아닌 사유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한국민속촌은 당연히 국가나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걸로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마치 남이섬이 국유지가 아닌 사유지라는 것처럼 말이죠.
한국민속촌 소유자
용인한국민속촌은 수목이 울창한 분지 약 30만여 평에 조선 시대 500녀 년의 풍습과 생활을 재현한 곳입니다. 이곳의 모든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볼 수 없지만 기흥구 보라동 산55외 41필지만 열람해보았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소유자가 국가가 아닌 '조원진흥관광주식회사'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채권최고액도 400억가량으로 규모만큼이나 근저당도 엄청난 규모로 잡혀있네요.
조원진흥관광주식회사
한국민속촌을 운영하는 회사는 조원관광진흥주식회사로 2018년 매출액 467억 원에 영업이익 70억을 달성한 중견기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동종업계에서는 상위 1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 있는 기업인데요. 그렇다면 대표자로 있는 정원석 씨라는 인물은 어떤 사람일까요?
정씨일가
한국민속촌은 본래 70년대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던 기흥 관광개발 김정웅 사장이 국책사업이었던 민속촌 건립에 자신의 자본 약 7억 원을 투자하는 대가로 운영권을 받게 됩니다. 이후 75년 김정웅씨는 도굴품 수출 혐의가 적용되어 구속되었죠. 무죄판결이 났지만 그동안 자금난에 시달리자 육영수 여사의 조카 사위인 정영삼씨에게 기흥 관광개발 지분 50%를 1억 원에 넘겨 주었고 한국민속촌 운영을 맡게 된 것입니다.
한국민속촌을 운영하고 있는 조원관광진흥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등록된 정원석씨는 바로 정영삼 씨의 장남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5촌 조카 관계 입니다. 정씨 일가가 각각 지분별로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정씨일가는 한국민속촌을 포함한 총 자산이 약 4,500억 원이 넘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뭔가 씁쓸함
용인한국민속촌을 정씨 일가가 승계하는 과정에서 편법이나 불법은 없었는지 살펴봐야한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지만 이렇다할 조사나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닌 듯 합니다. 한국민속촌은 1974년 개장하여 한국의 전통문화와 민속적인 삶을 재현하는 곳으로 이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요즘에는 SNS를 통해서 많은 시민들이 한국민속촌을 방문하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수록 일부 계층의 호주머니만 채워주는 것은 아닌지 뭔가 씁쓸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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