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울산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X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울산역KTX 배후지역 복합단지는 울산역세권을 산업과 연구, 교육, 주거 기업지원기능 등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육성한다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오늘은 울산역KTX 복합특화단지가 들어서는 개발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역KTX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출처-울산시청
지난 10일 2조 1,143억 원 기업 투자유치, 4,600개의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담은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발표 하게 됩니다. 이 내용 중에 KTX울산역세권 주변 배후지역에 새로운 대규모 복합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민·관 공통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업위치
출처-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원에 153만㎡(약46만평) 규모로 들어서게 됩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산21-10번지 일원(727필지)에 대해 2019년 9월17일부터 2022년 9월16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게 됩니다.
참고 글
사업방식
총사업비 8,864억 원(추정)으로 도시개발 사업방식입니다. 민·관 공동투자로 울산도시공사와 울주군, 한화 등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게 됩니다. 지분율은 공공이 51%, 민간이 49%이며, 한화는 총 4,089억 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이 사업부지 중 약 53%(811,424㎡)는 한화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원래 복합특화단지 일대는 89년 골프장 부지( 792,107㎡)로 지정된 체육시설(한화소유)이 내년 7월이면 장기 미집행시설 일몰제 적용으로 해제 됨에 따라 난개발 우려가 커지면서 한화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여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기본시설 구상
스마트 주거(주거, 학교, 공공시설) 마이스산업(컨벤션, 관광 문화), 도시첨단(에너지, 바이오산업, 미래자동차), R&D(공공 또는 민간 연구시설), 스마트에너지 등의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계획
올해 10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입안→ 2020년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 2020년 8월 특수목적법인설립→ 2021년 7월 개발계획 승인고시→ 2022년 5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2022년 5월 보상절차→ 2023년 착공→ 2025년 완공 계획
비전
울산역 복합환승 센터 조감도 출처-울산시
복합특화단지와는 별개로 롯데 측이 추진하는 울산역 KTX 복합환승센터 사업계획도 올해 10월이면 마무리 됩니다. 여기에 2021년 준공하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환승센터가 순조롭게 건립 된다면 울산역 일대가 지역 서부권역의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땅투기예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출처-울주군
9월 17일부터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및 교통리 일원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됨에 따라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토지거래 시 울주군수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야 하고 실수요자에게만 토지취득이 허용됩니다. 이는 토지투기를 막기 위함인데요. 하지만 범위를 보아하니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곳만 허가구역으로 지정되었고 그 주변 지역들은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땅값 상승하는 소리가 벌써 부터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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