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따르면 울릉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실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는 2025년이면 서울에서 7시간 걸리던 것이 1간으로 단축되어 많은 관광객유입이 예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울릉도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울릉공항 조감도 및 주변 토지시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울릉공항
울릉공항은 사동항이 위치한 곳에 들어설 예정이며 활주로길이 1,2km로 50인승 이하의 소형항공기를 취항하는 공항이 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6,651억원이 투입되며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기본계획, 2017년 기본설계, 2019년 5월 포항~룽릉 항공로 신설 및 총사업비 확정 후 기본설계 시술제안 입찰방법으로 사업발주하여 2019년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으로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 후 올해 7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울릉공항은 계기정밀절차 운영 및 결항률 최소화로 안전한 공항을 목표로 추진하며 250년 빈도이상 파랑에도 굳건한 수호형 공항, 구조물 내구성 및 기초안정성이 강화된 견고한 공항을 건설하게 됩니다.
울릉공항이 본격추진되면서 울릉도 일대 부동산시장은 훈풍이 불것으로 보이는데요. 실거래가조회시스템을 통해 주변 부동산시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울릉공항과 부동산시장
한국감정원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울릉군 일대의 지가 상승률은 꾸준한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울릉공항의 기대심리효과로 인하여 꾸준한 수급이 들어온 모양입니다.
벨류맵을 통해 2020년 2월에 거래가 이뤄진 울릉읍 사동리 580의 거래내역을 살펴보았습니다. 울릉공항을 통해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울릉읍 사동리일대에 위치한 이 단독주택의 거래가는 5억3천500만원으로 토지평당가 477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얼마나 올랐을까요?
위에서 조회한 사동리580번지의 바로옆에 위치한 사동리 578번지의 2008년도 거래내역입니다. 토지평당가 52만6천원에 거래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만 보더라도 12년간 토지 평당가는 무려 9배나 상승한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물의 값어치보다는 토지자체의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일대 토지의 용도별 지목별 상승률은 다르나 대체적으로 과거에 비해 상당히 오른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울릉공항 착공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본다고 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무엇인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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