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지하도시라 불리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착공일자가 연기됨에 따라 GTX-A노선이 개통되더라도 삼성역에서 2년 가량은 이용하지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사업개요
▶사업기간: 2018.02~2027.12(목표)
▶사업내용:
철도, 지하철, 버스 등 교통수단 간 편리한 환승체계 구축
주변지역과 쇼핑, 관광, 여가시설 등을 연계한 시민생활 공간 조성
ICT와 통합운영시스템을 활용한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역사구축
▶사업위치: 코엑스 사거리(봉은사역)~삼성역 사거리
▶총사업비: 1조3,067억원(기본계획 기준)
▶관련노선: GTX-A,C, 삼성동탄선, 위례신사선, 지하철2,9호선
영동대로 지하에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도시를 조성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설계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사업비가 기존 대비 30% 가량 대폭 늘어 사업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이에따라 2020년 10월에나 착공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3월 13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가 설계 변경과 공사비 증액으로 예상과 달리 지연되면서 GTX-A노선 정차역인 삼성역은 2026년 1월 말까지 열차가 서지 않는 무정차역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밝혔습니다.
GTX-A노선이 개통되는 시기인 2023년에 맞춰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될 예정이였으나 최근 GTX-A 삼성역 설계가 변경되면서 착공시기도 늦어지고, 기존 공사기간도 늘어남에 따라 GTX-A노선이 개통되더라도 삼성역에는 당분간 무정차로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공사비가 증액된 이유로는 삼성역을 지나가는 GTX-A노선과 C노선이 기본설계 과정에서 같은 층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지하공간 폭이 넓어져, 공법을 터널식에서 개착식으로 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시기를 2027년 12월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는 삼성역을 우선공사해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GTX-A전체 노선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차역인만큼 이용객의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2023년 GTX-A 삼성역 개통을 염두해두고 투자하신분들이라면 실망할 수 있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관련 글 보기
영동대로통합개발과 잠실종합운동장 MICE복합개발 한눈에 알아보기
수도권 소외지역 GTX-A,B,C 광역전철망으로 달라 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