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투자 사업으로 계획된 서창~김포, 오산~용인 민자고속도로 사업내용 및 추진상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서창~김포 민자고속도로
사업내용
◈사업명: 서창~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사업노선구간:
-시점: 인청광역시 남동구 만수동(영동고속도로)
-종점: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규모: 18.4km(양방향4~6차로)
◈총사업비: 7574억원(보상비 제외)
◈추진방식: BTO-a(Build Transfer Operate-adjust)
◈사업기간
-건설기간: 2022년~2026년(60개월)
-운영기간: 2027년~2056년(30년)
◈도로구분: 도시지역 고속도로(소형차전용도로)
◈설계속도: 80~110km/h
◈구조물: 터널1개소(12,700m), 교량2개소(607m), 지하차도 3개소(1,120m)
◈유·출입시설: 5개소(장승백이IC, 신장수JCT, 삼산JCT, 노오지IC, 신김포JCT)
특징
서창~김포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JCT를 시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장수IC를 거쳐 신김포TG까지의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기존 무네미로 구간은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측의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미연결구간을 연결하여 수도권 서부의 남북 간 이동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산~용인 민자고속도로
사업내용
◈사업명: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사업노선구간
-시점: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서오산TG)
-종점: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서수지TG)
◈사업규모: 17.3km (왕복 4차로)
◈총사업비: 9013억원(보상비 별도)
◈설계속도: 100km/h(도시고속도로)
◈구조물: 교량(15개소 1,704m), 지하차도(1개소 1,130m), 터널(2개소 8,021m)
◈사업기간:
-공사기간: 2021년~2026년
-운영기간: 2026년~2056년(30년)
◈유·출입시설: 5개소(안녕IC, 서동탄IC, 세류IC, 팔달IC, 서수지JCT)
특징
오산~용인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단절되어 있던 평택~화성 고속도로 북단의 안녕IC와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남단에 위치한 서수지IC를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중심의 수도권 남북측 기능을 보완하고, 그 간 고속도로 단절로 인해 수원 도심을 통과해야 했던 장거리 차량이 도로 하부에 신설되는 지하도로로 통행할 수 있게 하여 통행시간을 단축시켜 교통정체현상을 완화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의 교통 접근성은 개선되겠지만 기존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는 출퇴근 교통체증이 심각하여 앞으로 차량이동이 더 늘어날 것을 생각한다면 용서받지 못하는 용서고속도로가 될 듯 합니다.
서창~김포,오산~용인 민자고속도로 추진상황
지난 3월 국토부가 공고한 '서창~김포, 오산~용인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제3자 제안 입찰에서 유찰됨에 따라 사업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서창~김포, 오산~용인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유찰이 된 이유로 낮은 사업성과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조달 여건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평가득점이 가장 높은 사업제안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하는 방식인데 사업제안서 평가 배점에서 기술부문(600점)이 가격부문(400점)보다 비중이 높아 신규 사업자가 들어오기 어려운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다는 방침이였지만 재공고 진행에 따라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어렵고 한 번 유찰된 사업인 만큼 다음번에도 유찰될 가능성이 높아 사업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