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희망타운 경쟁률&분양가
경쟁률
예상대로 수서희망타운의 청약경쟁률은 상상이상이였습니다. 398세대공급에 2만4천명이 몰렸으니 말입니다. 이곳은 평균 청약경쟁률 61대1를 기록하였으며, 전용면적 55B타입은 154대1의 경의로운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46타입은 아무래도 자녀1명을 예상한다면 작다는 느낌이있어 55타입을 노리는 청약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균경쟁이 60대1이 되는 만큼 1단계에서 청약가점 만점(9점)이 아니라면 당첨될 확률은 0%입니다. 2단계가점은 미성년 자녀수(3명)로 만점자(12점)가 결정되는데 자녀3명과 55타입에서는 절대 못사는 크기입니다. 55타입 구조를 보면 방2거실1인 구조라 자녀2명이 같이지내기도 너무 힘들것으로 보이지만 11점 과반수이상이 지원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분양가
수서희망타운 분양가는 44타입 기본형이 최저4억5500만원에서 최고4억7900만원이며, 55타입은 기본형 최저 5억4000만원에서 최고5억7100만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수서희망타운의 초기 예상분양가였던 6억~7억보다 낮은 4~5억대인데요. 여론에 의식한 탓이였을까요? 인근 시세의 70%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인근 수서동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는 4천만원대 수준이라 당첨만 된다면 3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수서역세권개발의 마무리와 더불어 GTX-A, 위례~과천선이 개통된다면 그이상의 시세차익도 가능해보입니다. 단 전매기간이 10년, 거주기간 5년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대출을 많이 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느낀점
12월 30일은 수서희망타운 당첨자 발표날입니다. 2만명이 넘는 청약수요자들은 내집마련의 꿈을 안고 당첨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저의 친한친구도 수서희망타운을 위해 1년간 노력을 해왔으니 말입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희망을 누군가는 실망과 절망감을 느낄 수 있다는 현실이 참 안타깝고 씁쓸해보입니다. 수서희망타운을 보면서 무주택자들을 위한 좋은 제도라는 것은 알겠지만 너무나 적은 공급물량, 자격요건의 형평성, 등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가야할 일이 많다고 생각듭니다. 모두가 내집마련을 하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