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땅미남입니다.
오늘은 서해안 복선전철과 소사~원시선의 연장선인 대곡~소사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곡~소사선 노선도
현재 건설 중인 대곡~소사선은 수도권 전철 서해선을 북쪽으로 연장하여,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가칭)~원종역~김포공항역~능곡역~대곡역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총사업비 1조5,251억 원(부천구간 5,365억 원), 총길이 18.36km 구간을 2016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시운전 및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2021년 대곡 소사선이 개통하게 되면 별도로 분리 운영되지 않고 서해선과 직결 운행할 예정입니다.
대곡소사선은 현재 능곡역 남서쪽에서 경의선 방향별 복복선의 내선 사이에서, 지하->지상으로 올라와 능곡역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대곡-능곡사이는 현재 복선이지만, 앞으로는 내선 대곡소사선, 외선 경의선의 방향별 복복선이 됩니다.
기대효과
대곡소사선은 지하노선이고 전동차가 운행되지만 화물열차 또한 함께 운행됩니다. 장기적으로는 대곡~의정부(교외선), 의정부~도농~광주~용인(신설), 용인~수원(분당선), 수원~안산(수인선)이 함께 순환 철도를 구성하게 됩니다. 또한 대륙철도-북한~대곡~김포공항~소사~원시~서해선~장항선~전라선~경전선~광양항까지 연결되어 인구수송 및 물류 철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곡~소사선 개통과 더불어 미래 노선까지 포함된 환승역을 계산해보면 소사역(1호선), 대곡역(3호선, GTX-A, 경의중앙선, 고양선), 김포공항역(5호선, 9호선, 김포경전철, 공항철도), 초지역(수인선, 인천발KTX), 부천종합운동장(GTX-B, 7호선), 시흥시청역(신안산선, 서해선, 월판선)등을 이용할 수 있어 경기 서부권의 교통을 한 번에 이어주는 중추적인 역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곡-소사 일산까지 연장
기존 계획대로라면 대곡~소사선 열차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대곡역 회차로 단축되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9년 5월 23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대곡~소사선을 일산까지 잇는 방안을 포함한 서북부 광역교통개선안을 발표하였습니다. 3기 신도시로 인한 일산 주민들의 반발과 김현미 장관의 일산 출마 발표를 볼 때 표를 의식한 선심성 공약이지 않나 싶습니다. 일산연장 계획은 좀 더지켜봐야겠네요.
서해선의 완벽한 개통과 더불어 전철을 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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