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효과 상반기 땅값상승률1위 '용인시 처인구'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음에 따라 대한민국이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지는 격으로 힘든상황속에서 일본이 따라하기라도 한듯 반도체 주 수입품목을 규제하기로 하면서 국내 내수경기가 더욱 불확실성을 띠고 있는 듯 합니다. 


무역전쟁으로 인한 압박은 국내 내수경기 핵심인 부동산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어, 가뜩이나 여러규제로 묶여있는 부동산시장의 전망이 어둡기만 해보입니다. 


경기침체가 일어난다고 해도 오히려 역상승 하게되는 부동산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토지시장인데요. 

"아파트값은 떨어져도 땅값은 오른다"라는 말은 옛날 부터 내려져오는 공식과도 같습니다. 지난 40년 역사속에서 사유지 평균 땅값이 4,000배가 올랐다는 것은 지속적인 개발과 물가상승으로 인한 상승률을 의미하고, 아파트는 늘릴 수 있지만 토지는 늘릴 수 없는 희소성을 갖기에 꾸준한 상승폭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땅값상승률1위처인구

오늘은 2019년 상반기(1월~6월)까지 'sk하이닉스' 효과로인해 땅값상승률1위를 차지한 용인시 처인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땅값 상승률1위 처인구  

땅값상승률표자료-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전국 땅값이 3기 신도시등 대형 개발호재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 단연 돋보이는 지역이 용인시 처인구입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2019년 상반기 땅값 평균 전국1.86%, 경기도 2.06%, 용인시2.78%, 처인구3.7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의 평균땅값이 전국,경기도 보다 높고, 처인구의 땅값은 전국,경기도,용인시 평균 땅값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용인중에서도 접근성, 인프라가 낙후된 용인시 처인구의 땅값 상승률이 높게 형성된 가장 큰 이유는 지난 2월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용인 테크노밸리 인근 투자 수요등 개발호재로 인해 남다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하이닉스용인시확정출처-용인시

'SK하이닉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각 지역단체장들이 발벗고 나선결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로 확정 되었고, 앞으로 SK는 2024년까지 원삼면 일대 448만㎡(약135만5천평)에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원삼면도면자료-용인시

SK하이닉스는 이 가운데 198만㎡에 2022년부터 120조원을 투자해 4개 라인의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게 됩니다. 1차로 1개 라인을 조기 완성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 생상을 시작하고 이후 3년 간격으로 나머지 제조공장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부지에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과 주거 상업시설 및 50여개 협력업체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시에 따르면 1만5천여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근 지자체까지 함께 발전해 수십조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려 120조원의 돈이 풀린다는 것은 주변 토지시장으로 하여금  폭발적인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정부지 도면이 이미 2년전부터 나왔다", "SK임직원들이 땅을 사기 시작하더라", "10억 가져와도 땅 못산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논란거리와 투기가 극심했습니다. 


지금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외지인이 함부로 사지는 못하지만 허가구역에서 풀리는 시점에 또한번 지가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단지의 영향력 

현재 한·일 무역전쟁으로 인해 반도체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효자 수출품이자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아주 중요한 품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자리창출, 세수확대, 인구유입, 으로인한 지역경제 발전은 말할 것도 업습니다. 토지투자를 알아보시는 분들은 대형 산업단지 인근 토지를 눈여겨 보는 이유가 산업단지로 인한 개발압력과 지가상승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산업단지가 반도체 공장이라면 지가 상승은 더욱 폭발적일 것입니다. 

대표산업단지


위 이미지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단지라 할 수있는 지역들입니다. 이 지역들은 실제 대기업으로 인해  지자체 지역경제 발전에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에 대기업 무너지고 산업단지가 이전 또는 해체가 된다면, 경기침체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부동산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죠.


실예로 군산 GM대우 철수, 거제 조선소 불황으로 인한 구조조정(제친구 최근에 짤림)등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찍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 듯 산업단지는 사회전반적인 경기흐름을 도모하고 지자체와 상생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원삼면이라는 곳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는 그 야말로 개발이라고는 1도 없고 교통도 안좋은 깡시골이나 다름 없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면 그 지역일대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으로 천지개벽하게 될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땅값이라고 가만있지 않겠죠? 


처인구 일대의 땅값상승률이 1위인 것은 이런 점에서 보았을 때 이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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