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안산장상지구에 대한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등이 완료되어 지난 4일 안산장상지구 지정을 고시한바 있습니다. 이에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안산시의 새로운 주거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안산장상지구 입지여건 및 구상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안산장상지구 사업내용
▶지구명: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위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장하동, 수암동, 부곡동, 양상동 일원
▶계획규모: 총 2,213,319㎡(그린벨트97%) 약669,530평
▶사업기간: 2019년~2026년 예정
▶사업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승인기관: 국토교통부
▶공급물량: 14,400세대
안산장상지구 입지여건
안산장상지구 아래로 월피동과 접해 있으며 위로는 시흥시 조남동과 접해 있습니다. 시흥과 안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동안 안산시는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곳이 많아 택지 조성 및 기타 개발여건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와 반대로 이웃동네인 시흥시는 개발사항으로 배곧신도시, 장현지구, 시화MTV, 은계지구, 목감지구, 거모지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자리잡고 있어 안산시가 시흥시에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3기신도시와 함께 중소택지규모인 안산장상지구를 지정하면서 새로운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신안산선 장하역을 신설하여 광명, 여의도까지 교통 연계성을 갖출 수 있는 안산의 단비같은 개발사업인 것 입니다. 신안산선 기준으로 보자면 안산장상지구는 안산시에서 가장 먼저 여의도로 갈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춘 곳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안상장상지구 개발구상안
안산장상지구는 LH, 경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역을 입체화 및 복합화하여 다양한 교통수단간 환승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신안산선 신설역사는 교통 수단간 원활한 환승을 위해 지상 1층은 환승시설, 지하2층은 환승주차장으로 입체화하고, 판매·숙박·컨벤션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화하여 사람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안산장상지구의 대표 관문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안상장상지구주변에는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광명고속도로가 있지만 진입할 수 있는 IC가 없어 도로망이 썩 좋은편은 아닌곳입니다. 하지만 광명~서울고속도로 IC 및 진입도로를 신설하여 안산장상지구를 관통하는 42번 국도와 연계성을 갖출 수 있게 계획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로 단절된 장상지구간에 연계성을 위해 장하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고 안산의 기존 시가지와 안산장상지구와 연계를 위해 42번 국도 일부구간을 입체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당및 강남권까지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산장상지구내에 신안산선 장하역이 신설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신안산선 노선은 급행과 완행열차가 예정되어 있는데 장하역 급행열차 정차유무는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안산장상지구내에 안산천 등 하천 주변에 공원·녹지를 조성하여 수리산 녹지축을 지구내로 연결하고, 지구 내 KTX선로 상부를 주민참여형 선형공원으로 조성하여 그린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안산장상지구에는 주거용지 28.2%, 상업용지2%, 도시지원시설용지14%, 공공시설용지 55.8%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안산장상지구를 단절 없는 보행축으로 연결하고, 신설역사 중심 보행중심축 인근에는 생황SOC, 유치원 등을 배치하여 출퇴근 시 도보로 자녀 등·하교가 가능한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안산장상지구 인근 서울예대 등과 연계하여 학생과 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공연·전시·체험·행사공간이 공원녹지와 어우러지는 그린아트웨이를 조성하고,안산읍성,안산객사등지역의역사를 담은 역사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3기신도시 및 공공택지에 대해 사전청약제를 도입하여 조기분양 및 입주시기를 앞당기는 것도 함께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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