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2020년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총 43,268호로 집계되었습니다. 2019년 12월(47,797호) 대비 약 9.5% (4,529호)가 감소되었고, 2019년 1월대비 약 26.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됩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019년 6월이후 약 7개월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2019년 6월 63,705호-> 2019년 8월 62,385호-> 2019년 10월 56,098호-> 2020년 1월 43,268호
준공 후 미분양은 1월말 기준 전월 대비 3.1%가 감소한 17,500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규모별로는 60~85㎡중형 주택이 31,003호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60㎡이하 소형주택이 8,700호, 85㎡초과 대형주택이 3,565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 현황
지역별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전체가 4,901호로 전월대비 21% 지방은 38,367호로 7.8%가 감소하였습니다. 인천과 부산은 전월대비 미분양 주택이 각각 7.1% 증가하였고 대전지역은 30%가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2019년 8월(52,054호)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고, 2019년 1월 대비 24.8%(12,642호)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지역별 준공후 미분양 주택 현황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7,500호로 전월대비 3.1%가 감소되었습니다. 수도권지역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이루고 있지만 지방은 악성미분양 적체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제주도 미분양 주택은 1057호로 전월대비 1.4%감소했지만 준공 후 미분양물량은 전월대비 14호가 늘어난 814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이후 2개월만에 최대치인데요.
제주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체 미분양의 77%를 차지하며 위험 수준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제주지역으로 하여금 외지인들의 투자열풍이 꺼지고 있는점과 부동산 시장 위축등이 맞물리면서 적체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 충남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경남지역은 적체된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많아 해소되기 버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19여파와 더불어 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적체된 미분양 주택은 지역 부동산시장에 위험요소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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