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최대 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광운대역 주변으로 차량기지 및 물류단지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는데요. 이번 개발사업으로 주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내용 및 주변 부동산전망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내용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내용
▶위치: 노원구 월계동 85-7일대 (광운대역 주변 일대)
▶면적: 150,320.2㎡
▶도시계획사항: 일반상업지역,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
▶토지소유자: 코레일109,420.6㎡, 국공유지 39,244.6㎡, 사유지 1,655㎡
▶토지용도지역 변경: 일반상업지→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
▶도시계획시설 폐지: 유통업무설비, 철도 폐지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 월계동 85-7번지 일대(광운대역 주변) 물류시설부지로 쓰고 있는 약15만320㎡(약4만5천평)에 주거·업무·판매·문화·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동북권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이르면 2021년에 착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17일 서울시와 토지소유자인 코레일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물류부지 개발계획(안)을 논의하고 최종 확정하는 '협상조정협의회'(1차)를 개최했습니다. 서울시는 2020년 상반기 중으로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도시관리계획입안 및 결정을 거쳐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내용입니다.
토지이용계획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1호선 광운대역 주변 15만㎡에 이르는 차량기지와 물류부지를 민간기업과 함께 복합개발하여 업무, 판매, 컨벤션, 영화관 등을 포함하는 46층짜리 복합건물과 2,46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는 조성하게 됩니다. 여기에 서울시는 개발에서 나오는 공공기여를 활용하여 철도와 물류부지로 단절됐던 광운대역~월계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문화, 체육시설, 창업지원센터 같은 생활시설을 계획할 예정입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 영향
광운대역 주변으로 1980년대 준공된 노후 아파트단지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광운대역 북측으로는 '동북선' 경전철 , GTX-C노선, KTX 북부연장 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주변 노후 아파트단지로 하여금 재건축사업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1980년대에 지어져 노후된 아파트단지는 월계삼호3,4차, 월계미성,월계미륭, 동신아파트, 삼창아파트, 등이 있으며, 나머지 90년대 및 2000년대 지어진 아파트들은 동북선과 광운대역세권 개발이 맞물리며 가격상승의 여지가 보여집니다.
월계동 미륭, 미성, 삼호3차의 실거래가조회 입니다. 공급면적78㎡기준 2월1일 최저 6억4,900만, 2월 14일 최고 7억3,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약8천만원이 상승한 것을 볼 수있습니다. 이는 공급면적당 약 3천만원대에 거래된 것인데요. 여기에 미륭, 미성, 삼호3차는 지난 3년간 약 103%의 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6개월간 15.2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월계동 평균치보다 상당히 많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지역은 그동안 차량기지, 시멘트공장, 물류단지로 인해 생활환경이 그닥 좋지 않은 지역이였습니다. 하지만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혐오시설 자리에 업무, 상업 기능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자족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동북선 경전철 및 GTX-C광역전철망 개발호재로 저평가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