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2018년 12월 발표한 성남낙생, 안양매곡 2곳을 2019년 12월23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으며, 부천역곡은 30일경 지정·고시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지구지정되는 3곳은 서울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주요 간선도로, 지하철 등의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성남낙생지구
낙생지구는 57만8천㎡규모에 신혼희망타운, 민간분양 등 총 4,800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낙생지구 인근의 안산, 운재산 및 낙생저수지 등과 지구 내에 편입된 장기미집행공원(낙생공원)을 녹지로 연계하여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낙생지구입지
낙생지구는 성남시청 남서측 8km지점, 판교역에서는 5km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행정구역상 분당구 동원동 일대가 개발될 예정이며, 인근 5km주변도심으로 판교, 분당, 용인수지까지 10~15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도심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낙생지구 3km반경내에 분당선, 신분당성이 위치해 있어 전철을 이용해 서울강남권까지 20분대면 진입할 수 있고, 좌측으로 서분당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20~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북쪽방면에는 약 5800세대 규모의 서판교대장지구가 한창개발중이며 오른쪽으로 동원지구(1080세대)가 진행중입니다. 서판교대장지구 평당분양가가 2천만원대 초중반을 기록할 만큼 높은 분양가를 이루고 있는데요. 서판교대장지구보다는 입지는 다소 떨어져 보이지만 한 끗 차이이며, 무엇보다 낙생저수지의 호수조망권과 풍부한녹지공간이 가장큰 매리트입니다. 판교신도시아파트 평당가가 3~4천대로 높은만큼 저렴한 가격대로 판교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판교1,2,3테크노밸리의 배후단지로 적합해보입니다.
안양매곡지구
안양매곡지구는 안양시청 북측 2km지점에 위치하며, 장기미집행공원(매곡근린공원)의 70%를 공원으로 활용하고, 매곡지구 중심으로 공원을 배치하여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곳은 약 11만1천㎡규모에 약 1천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매곡지구입지
안양매곡지구는 4호선 인덕원역과 거리감이 있지만 월곶~판교선이 2025년쯤 개통이 된다면 역세권의 입지를 갖출 수 있습니다. 월곶~판교선을 이용해 4호선 인덕원역, 인덕원~동탄선(예정), 판교역(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고, 주요도시 및 강남권진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매곡지구는 공원이 중심부에 위치해 녹지공간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자료
◆월곶~판교선 노선도
◆인덕원~동탄선 노선도
부천역곡지구
부천역곡지구에는 66만1천㎡규모에 신혼희망타운, 민간분양 등 총 5,5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합니다. 인근 원미산 부천자연생태공원 등과 어우러지도록 역곡지구내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90%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친환경 주거 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역곡지구입지
부천역곡지구는 서울시 경계면에 위치하며, 지하철7호선 까치울역, 1호선 역곡역과 인접해 있어 지하철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은 향후 대곡~소사선, GTX-B노선이 지나가는 트리플역세권으로 여의도~,서울역 등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며, 경인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2024예정)를 통한 도로망도 양호한 편입니다. 역곡역 밑으로 자리잡은 항동지구나 옥길지구보다 교통이나 생활환경이 우수해 많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