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남부 지역과 서울시 동남부 일대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 공사 구간별 노반 기본설계(안) 주민설명회를 거쳐 빠르게 추진 중인데요.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안양, 의왕, 군포, 수원, 용인, 화성, 오산)과 서울시 동남부 지역(동작, 사당)의 광역교통기능 확충을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과천선, 신분당선, 분당선 등 주변 철도 노선의 활성화 및 광교, 영통, 동탄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 체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출처-미래철도DB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총사업비 2조7천190억 원을 투입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동탄 신도시를 잇는 노선으로 총사업구간 37.1km(본선 34.5km, 인입선 2.6km 서동탄)에 달합니다.
정차역은 인덕원~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호계사거리~의왕오전동~의왕시청~북수원(교육원삼거리)~장안구청~월드컵경기장~법원사거리~원천~흥덕지구~영통입구사거리(신설추진중)~영통역~서천지구~기산반월~능동~반송(메타폴리스)~동탄이며 신설 정차역 17개, 기존 정차역 1개(서동탄)입니다. 이 사업은 내년 2020년 상반기 노반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환승구간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출처-국토부
환승 가능한 전철 노선으로 인덕원역에서 4호선 &월곶판교선(추진 중) 환승, 수원월드컵경기장(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구간 예정) 환승, 영통역 분당선 환승, 동탄역(SRT, GTX-A, 동탄-서동탄역 간 지선) 환승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탄역과 서동탄역은 단선 반복 운행이며, 이 노선은 4호선 직결노선이 아닙니다.
열차운영계획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운행계획 출처-국토부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에 따르면 급행과 완행이 4량 1편성 되어 있습니다. 인덕원~동탄까지 50km급으로 완행과 65km급 급행이 운행될 예정입니다. 급행 역으로 인덕원역, 오전역, 월드컵경기장역, 영통역, 동탄역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열차운행계획으로 첨두시(출퇴근 시간) 완행 시격6.5분, 편도 일 110회, 급행 시격 20분, 편도 일 50회로 운행 될 예정입니다. 동탄역에서 서동탄 구간은 1호선을 직결시키는 것이 아니며, 서동탄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해야합니다. 동탄~서동탄까지 시격30분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대로면 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잘 오지도 않을 동탄행 열차를 30분이 넘게 기다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비효율)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추진
출처-경인일보
현재 기본계획안에 나오는 노선은 정차역이 17개이지만 영통역과 흥덕지구역 사이에 영통입구사거리역을 신설해줄 것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5년부터 거절된 적이 있었지만 결국 흥덕역이 추가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이유입니다.
흥덕역 같은 경우 2018년 3월 용인시청에서 흥덕역 재원 부담을 용인시의 예비비를 사용하여 의회 승인 없이 돈을 내겠다고 입장을 확정하면서 기본계획 확정고시때 흥덕역 설치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잡음이 많았지만 결국에 추가된 것이 흥덕역인데요. 최근에는 용인시와 수원시가 경계지역에 신설될 영통입구사거리역에 대한 사업 예산을 분담키로하면서 사업 타당성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얻어가셨다면 구독+공감♥ 내용이 잘못되었거나 수정이 필요하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