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땅미남입니다. 대곡역 주변은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속도가 지지부진했었습니다. 2017년부터 대곡역세권개발에 대한 밑그림이 나오면서 개발이 순조로워 보였지만, 일부 사업시행자가 중도 포기를 하면서 사업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고양시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자족형 대곡역세권개발사업 내용과 추진현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대곡역세권개발사업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내용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지하철3호선,경의중앙선)일원
면적: 180만㎡ (구 54만평)
도입시설: 복합환승센터, 첨단지식산업, 주거, 상업, 업무시설
토지이용계획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일원에 약 54만 평 규모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하고 1조9천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첨단지식산업(BT,ET,ST)을 비롯해 주거, 사업, 물류, 유통, 의류 등 첨단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곳은 개발이 완료되면 고양시 남부권과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거점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향후 대곡역세권은 GTX-A(예정), 3호선, 경의·중앙선, 서부선(예정), 대곡소사선(예정), 교외선 등을 합하면 5개 이상의 노선이 교차하게 되는 다중역세권의 교통 중심이 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낙후된 지역의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누구나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 고양창릉신도시와 대곡역세권에서 쏟아지는 신규주택들로 인해 기존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주택 가격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는 불안요소로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추진방향
사업추진계획
2019년 05월: 대곡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및 관리계획(그린벨트해제)변경 용역
2020년 07월: 도시관리계획(그린벨트 해제)변경
2020년 12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구역지정
2022년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 및 단지조성 착공
2025년 하반기: 단지조성 준공
사업지연 불가피
지난 2019년 6월 대곡역세권 개발 새 사업시행자로 LH가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 자료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당초 한국철도시설공단,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3자가 공동사업시행자였지만, 이 중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 시행 의사를 중도에 철회함에 따라 대안으로 LH가 새 사업시행자로 검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도시설공단의 사업철회 이유로는 공단 자체적으로 KDI에 의뢰해 진행한 대곡역세권 개발에 대한 사업 타당성 용역에서 사업성 부적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데요. 만약 LH가 사업시행자로 결정되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는 철회되고 2019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입니다. 덕양구 주민들은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이겠지만 개발이 지연될지언정 취소되지 않는다는 점을 아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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