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건물을 통해서 보는 부동산 투자방법과 성공비결

네이처리퍼블릭섬네일


강남 테헤란로를 가보면 수많은 고층 건물들이 빌딩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길을 걸어갈때면 "이 빌딩들 소유주는 어떤사람일까", "어떻게 해서 이런 건물을 소유할 수 있었을까?", "월세는 얼마나 나올까" 라는 궁금증과 관심이 항상 많았던 것 같습니다. 관심은 곧 부동산 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부동산이란 곧 땅으로부터 권력이 생긴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옛날부터 "진정한 부자는 땅부자"라는 말을 자주 들어서인지 저의 닉네임도 '땅미남(땅에미친남자)'으로 짓게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시간에 부동산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읽어 보신다면 진정한 부자들은 땅을 통해 부를 일구었고 그 부는 대물림되어 결국엔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부동산투자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지만 정보와 지식, 결단력이 있어야만 기회를 쟁취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위기속에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공시지가1위의 땅을 소유하게된 네이처리퍼블릭 소유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네이처리퍼블릭건물명동역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건물 출처-네이버 지도



대한민국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가장 비싼 땅이 위치한 곳은 바로 명동일대 입니다. 명동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권으로 주로 외국인들이 쇼핑을 위해 꼭 한번씩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사람많은 곳은 싫어해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명동은 예나 지금이나 북적북적되는 대한민국 대표 상권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외국 관광객이 줄어들어 임대 현수막이 붙인 곳이 많다고 합니다. 워낙 유동인구도 많고 월임대료가 높아 개인보다는 대형 프렌차이즈나 기업이 홍보차원에서 임차를 많이 하기때문입니다. 

그 중에 개별공시지가로 대한민국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건물('명동愛타워')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건물은 명동역6번출구를 통해 나오면 명동거리를 가기위한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네이처리퍼블릭 건축대장네이처리퍼블릭건물 건축대장(갑) 출처-세움터


건축대장이란 건축물의 상황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기재된 서식으로 허가번호, 허가일자, 건축구분, 대지위치, 주용도, 건축면적, 연면적, 설계자명, 감리자명, 시공자명, 착공일자등이 기재 됩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은 직사각형의 기다란 모양으로 대지면적 169.3㎡(51.21평)으로 연면적551.86㎡(167평)로 5층 규모로 들어서 있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등기부등본네이처리퍼블릭건물 등기부등본(갑구) 출처-대법원등기소


네이처리퍼블릭 건물+토지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보았습니다.

등기부등본이란 표제부(소재지번, 건물명칭, 건물번호, 대지권표시), 갑구(소유권에 관한 사항), 을구(소유권 이외의 관한 권리) 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 소유주는 주xx씨(73)로 원단 도매회사를 운영하던 분이라고 합니다. 주xx씨는 땅과 건물을 1999년4월12일 경매로 낙찰 받았고 당시 낙찰가는 41억8천만원으로 감정가51억7597만원 대비 80%에 낙찰받았다고합니다.  



네이처리퍼블릭 등기부등본 을구네이처리퍼블릭 등기부등본 을구 출처-대법원등기소


등기부등본 을구란을 보면 2009년 7월10일 네이처리퍼블릭이 보증금32억원을 전세권 설정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2012년 7월6일 재계약으로 보증금 50억원으로 설정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xx씨가 소유한 이건물에는 네이처리퍼블릭이 기존에 보증금32억원에 월 임대료 1억3000만원으로 임차하다가 3년만에 보증금50억원 월 임대료2억6천만원으로 재계약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월2억6천만원씩 연간 임대료가 31억2천만원이나 된다고 하니 역시 갓물주입니다. 한달에 일을 하지 않아도 억대로 월세를 받는다면 어떤기분일지 궁금합니다. 

 

네이처리퍼블릭건물 시세는?


벨류맵실거래가네이처리퍼블릭 인근 건물실거래가 출처-벨류맵


벨류맵 (https://www.valueupmap.com)실거래가 조회를 통해 알아보면 네이처리퍼블릭에서 좌측에 위치한 명동8나길14 에서 2017년 12월 이뤄진 실거래가격이 평당8억2천을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주변거래가네이처리퍼블릭 인근 건물실거래가 출처-벨류맵


벨류맵을 통한 2018년 11월에 거래된 실거래가 조회에서 명동8길에 위치한 건물이 평당 10억4천만원에 거래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실거래가 조회를 통해 네이처리퍼블릭의 입지를 고려해 단순 계산한다면 평당11억씩만 잡아도 11억×51.21평=563억원, 12억×51.21평=612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명동일대의 건물 임대수익률이 보통 5%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네이처리퍼블릭의 건물시세는 
31.2억원(연임대료)÷5%(수익률)=624억원 31.2억원(연임대료)÷5.5%(수익률)=567억원
31.2억원(연임대료)÷6%(수익률)=520억원 이라는 단순 계산이 나옵니다. 이 계산은 보증금, 대출금과 상관 없이 연임대료와 수익률만을 단순 계산해본 건물의 예상 가격입니다. 판단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500억대 후반에서 600억대 초반까지 형성 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지난 20년간 이 건물의 값어치는 14배가 상승한 것으로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만약 40억원대에 만족해서 그냥 은행에 모셔두었다면 600억대 자산가가 절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공시지가가격네이처리퍼블릭건물공시지가 변동사항

이 기간 공시지가도 8.5배나 올랐을 정도로 명동의 땅값은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40억원대에서 600억원대 건물을 소유하게된 그의 투자 비결이 궁금해집니다. 

투자비결은?

 

99년 이면 I.M.F가 터진뒤라 대부분 불안감에 사로잡혀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매도하던 시기입니다. 하지만 명동의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을 판단하여 과감하게 투자하였고 20년동안 보유한 것이 성공비결이라면 비결일 것입니다. 부동산의 가격 상승압력과 하락 압력은 정부정책과 경제적인 요인이 주된 원인이 되고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런 심리에 휘둘리지 않고 불안한 경제상황속에서도 그는 가치투자에 과감하게 배팅할 수 있었던 결단력이 투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반인은 이분처럼 40억원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자방법이 똑같을 순 없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투자자금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신중해 질 필요가 있고 현재가치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미래가치를 판단하여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를 고려해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금이 있어도 결단력이 없다면 투자조차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하게 배팅할 줄 아는 결단력이 무엇보다 필요해보입니다.

현재 2019년 대한민국 부동산시장 상황은 I.M.F처럼 힘든 상황은 아니지만 많은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상황만 보고 일희일비 할 것이 아니라 가치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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