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쪽방촌 주상복합 들어선다

국토부, 서울시, 용산구는 지난 2월5일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서울역 쪽방촌 개발사업에는 LH,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국토부, 서울시, 용산구는 사업을 위한 행,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됩니다.

서울역 쪽방촌 개발사업 내용

 

서울역 쪽방촌 위치

서울역 쪽방촌은 196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밀려난 빈곤층이 서울역 인근에 몰려들면서 만들어지게 된 곳입니다. 여러차례 도시정비사업 등을 통해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1000여명이 살고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단열, 방음, 난방, 화재 등이 취약하고 위생상태도 열악하기 때문에 공공주도하에 정비계획을 수립한 것입니다.

서울역 쪽방촌 개발계획

서울역 쪽방촌 정비는 공공이 추진하고 거주자의 재정착을 위한 공공주택 1,450호(임대 1,250호, 분양 200호)와 민간분양주택 960호 등 총 2,410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이 들어설 지역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공공주택을 건설하여 기존 거주자의 재정착이 완료된 이후 나머지 부지를 정비하여 민간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임대주택은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1인 가구용과 다인가구용 주택을 배분하여 구성할 예정인데요. 여기에 개발지역으로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에게는 현 토지용도, 거래사례 등을 고려하여 보상되며, 영업활동을 하는 분들에게는 영업보상, 주택단지 내 상가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추진체계 및 일정

 

 

서울역 쪽방촌 조감도 출처-국토부

주민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2021년 지구지정을 하고 2022년에는 지구계획 및 보상, 2023년 임시이주 및 공공주택 착공, 2026년 입주, 2030년 민간분양 택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서울역 쪽방촌 변화

서울역 쪽방촌 조감도 출처-국토부

이번 사업으로 기존 주민들은 넓고 저렴함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됩니다. 여기에 용산 정비창, 용산 공원 조성, GTX-A 등과 연계하여 주거안정에도 기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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