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교통망 개선방안에서는 하남교산신도시 교통대책으로 3호선 연장안이 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 송파하남 도시철도 건설로 바뀌면서 당초계획과는 다르게 변경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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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3호선 사전타당성 용역과정에서 기존 3호선 연장 외에 잠실까지 직결하는 지하경전철, 잠실까지 이어지는 트램 등 대안노선이 제안된 상황입니다.
송파하남 도시철도사업은 국가재정이 아닌 LH,경기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가 100%부담하며 이는 분양가에 반영되어 실질적으로 하남교산 입주예정자들이 모두 부담하는 사업입니다. 이에 따라 충분히 고려해보고 결정해야하는 노선인 것이죠.
송파하남 도시철도 3호선 중전철 노선도(1안)
◈시스템: 중량전철(3호선연장)
◈구간: 오금역(3호선)~감일지구~교산신도시내3개역~5호선 하남시청역(총5개역)
◈연장: 12km
◈정거장: 일반4, 환승2
◈표정속도: 54km
◈사업비: 13,921억원
◈운영비: 362억원/년
◈B/C=0.58
대안1노선은 3호선 연장노선으로 중량전철입니다. 보통 경량전철보다는 중량전철을 선호하는데요. 바로 수송능력때문입니다. 중량전철은 8량~10량, 경량전철은 3량~4량으로 한번에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는 것이 중량전철인 것입니다.
여기에 중전철1량과 경전철1량의 수송인원에도 차이가있습니다. 하지만 사전타당성용역에서는 비용편익점수 0.58로 나온 것이 의문입니다.
송파하남 도시철도 지하경전철 노선도(2안)
◈시스템: 지하 경량전철(신설)
◈구간: 잠실역~송파나루역~오금역~감일지구~교산신도시내 3개역~하남시청역(총8개역)
◈연장: 15.8km
◈정거장: 일반4, 환승4
◈표정속도: 52km
◈사업비: 14,135억원
◈운영비: 235억원/년
◈B/C=0.82
대안2 경량전철 노선은 하남시청역에서 잠실역까지 이어지며 오금역(3,5호선), 송파나루역(9호선), 잠실역(2,8호선)에서 환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량전철 특성상 3량~4량으로 운영되어 출퇴근시 한번에 많은 인원을 수송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대신 첨두시 운영횟수가 많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송파하남 도시철도 (지상+지하)트램 노선도(3안)
◈시스템: 트램(신설)
◈구간: 잠실역~몽촌토성역+한성백제역~올림픽공원 교차로~감일지구(지하역)~교산신도시 3개역~하남시청역(지하)
◈연장: 14.8km
◈정거장: 일반5, 환승3
◈표정속도: 38km
◈사업비: 6,747억원
◈운영비: 155억원
◈B/C=1.09
국토교통부 과장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에서 제시된 대안3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사실상 배제하기로 했다" 고 밝혀 대안1과 대안2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파하남 도시철도 대안노선 비교
송파하남도시철도 대안1과 대안2를 비교해보자면 첨두시간과 운영비손실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대안1은 첨두시 10분, 대안2는 첨두시 2~4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운영비손실에서는 대안1이 -209억원, 대안2가 -28억원이 예상됩니다.
중량전철1량에는 약200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최대10량이면 약2천명을 한번에 수송할 수 있는데요. 경량전철 1량은 중량전철1량에 비해 수송인원이 반감되죠.
한번수송 능력은 중량전철이 월등히 우수한 반면 부족한 수송능력을 갖는 경전철은 첨두시간을 줄여 중량전철과 수송능력을 맞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전철과 중전철이 같은 순 없겠죠.
향후 하남감일지구, 교산신도시 등 상당히 많은 하남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전철보다는 중전철이 유리한 이유입니다. 경전철은 첨두시간이 짧고 주요 정차역으로 환승할 수 있어 접근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겠지만 지속적으로 불어나는 인구를 감당하려면 중전철이 보다 유리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