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강릉~제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동해북부선은 동해선을 하나로 이어주는 노선입니다. 특히 북한과 연계하여 유라시아 및 대륙간 철도를 이어주게하고 물류, 여객 수송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해북부선 예비타당선조사 면제가 확실시 됨에 따라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동해북부선(강릉~제진)노선도

3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출처-한국철도시설공단
동해북부선노선도구간

동해북부선 노선도는 동해선의 강릉~제진 구간입니다. 동해선은 동해안을 따라 부전(부산)~태화강(울산)~경주~포항~영덕~울진~삼척~동해~속초~고성~원산~함흥으로 이어지는 철도이며, 일부구간은 폐선되었으나 동해선의 필요성과 북한철도연계성이 주목받으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3차국가철도망신규사업반영현황
출처-국토부

통일부는 지난 20일 "오는 23일 제 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동해북부선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상태로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동해북부선추진일정

여기서 말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대규모 개발사업비 총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사업을 진행할 때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기여도를 기준으로 예비타당성 점수가 매겨집니다.

동해북부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된다는 의미는 사업속도가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해북부선이 사실상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는 만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완공하기 까지 약 10년이 예상되는데요. 정부는 동해북부선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의 기반으을 놓는 상징적인 사업인 만큼 조기 착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10년이 소요되는 개통시기가 2027년까지 단축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북부선(강릉~제진)특징

동해북부선노선01동해선철도건설01
동해서노선도09

동해북부선(강릉~제진)은 총 104.6km구간으로 유라시아대륙 철도망(TSR,TCR)연결의 중심축 역할을 하여 환동해권 북방경제시대를 견인해 여객과 물류 수송 등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북측 철도 노선과의 연결 작업은 남북관계가 원활할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동해북부선(강릉~제진)이 먼저 개통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강릉역 환승

강릉선동해북부선환승센터남강릉역

 

강원도는 원주~강릉 KTX 노선과 남북 SOC 사업 1순위인 동해북부선 연결을 위한 로드맵까지 마련해놓았습니다. 강원도는 KTX 원주~강릉선과 동해북부선 노선 연결을 대비하기 위해 남강릉 신호장에 환승센터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구정지구
출처-강릉시

남강릉신호장은 KTX강릉선 건설계획 당시 여객역사로 건설될 예정이였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현재 신호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역입니다. 강릉시는 KTX강릉선 종착역을 현재의 강릉역으로 정하면서 강릉역이 역세권 개발과 물류수송들의 기능을 수행하기 힘들어 현재 남강릉신호장을 동해선과 환승역할을 하는 환승센터로 건립한다는 것입니다. 

남강릉북방물류단지01구정지구개발계획01
출처-강릉시

강릉시는 동해북부선과 연계한 북방물류 허브거점도시 사업과 산업, 물류시설 확충 사업등을 남강릉역세권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남강릉역세권 개발을 통해 주변 지가상승은 당연하다 보여집니다. 현재 구정지구가 들어서는 주변토지들은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묶여있는 상황입니다.

동해북부선 속초역 환승

동서고속철도노선도01
속초역사위치

동해북부선 중간역인 속초역에서 동서고속화철도를 만나 환승할 수 있습니다. 동해북부선 속초역은 역세권 개발을 통해 환승센터로 건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열차타고 유럽으로~!

유라시아횡단철도01

동해북부선을 통해 북한을 넘어 유라시아 철도와 만나게 되면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여기에 2032년 서울, 평양하계올림픽 유치 결정이 2021~2022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2의 평화올림픽 철도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북간의 협력을 통해 동해선의 완전체를 기대하며 열차를 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01동해북부선예타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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