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으로 유명한 88선수촌을 다녀왔습니다.
미우새에서 김종국씨가 유세윤씨와 ASMR먹방을 찍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맛집이라고 소문났길래 얼마나 맛있는지 확인차 들렀습니다.
레트로감성이 물씬 뿜어져나오는 가게 내부 인테리어들입니다. 88선수촌이라는 가게 컨셉과 맞게 올림픽 메달이 액자형으로 걸려있습니다. 요즘은 레트로 감성이 대세인 듯 합니다.
반가운 호돌이도 보이고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포스터들도 걸려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88올림픽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살이였기 때문에 당연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코리아나가 부른'손에 손잡고'와 굴렁쇠 소년을 많이 기억하신다고 합니다.
밑반찬 셋팅입니다. 별다를 건 없고 소스 3가지와 기본반찬입니다.
88선수촌 대표메뉴인 급냉동 숙성삼겹을 시켰습니다. 두께를 보아하니 대패 삼겹살과 비슷해보입니다. 대학교 다녔을적에 냉동대패삼겹살을 그렇게 먹고 다녔는데 여기서 보게 되니 반갑습니다. 주위에 대패삼겹살을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다보니 희소성 있어 보입니다.
삼겹살은 두껍게 먹어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얇게 구워 먹는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삼겹살은 1인분(180g)에 13,000원 입니다. 요즘 삼겹살은 대부분 1인분에 1만원이 넘습니다.
여기 파절이는 달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소스는 고추장은 아닌것 같은데 그냥 특제소스 인듯합니다. 참기름과 섞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미나리가 들어간 88선수촌의 특제소스입니다. 삼겹살을 적셔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삼겹살이 얇아서 그런지 저한테는 맛있었습니다. 2명이서 가서 5인분을 시켜 먹었으니 말입니다.
미우새에서 김종국씨가 먹방ASMR을 찍은 돼지통껍데기입니다. 일반적인 껍데기수준의 얇은 껍데기가 아닌 두께가 있는 돼지껍데기 입니다.
돼지껍데기는 콩가루와 찍어먹는게 정석입니다.
돼지껍데기는 요렇게 눌러주면서 노릇노릇 구워서 먹습니다. 맛은 양념맛이 있어서 그런지 나쁘지는 않고 식감도 나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느끼해서 많이 못먹습니다. 껍데기만 있는게 아니라 비계까지 두껍게 있어서 기름먹는 맛입니다. 느끼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볶음밥도 시켰습니다. 삼겹살 5인분에 껍데기 1개에 볶음밥까지 시켰으니 당분간 금식입니다.
이렇게 자체제작 뚜껑으로 덮어서 볶아줍니다.
볶음밥은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볶음밥입니다.
제가 감히 평점을 준다면 별5개 기준으로
가 격: ★★★ 맛: ★★★★ 서비스: ★★★★★ 위생: ★★★★★ 이정도 인것 같습니다.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524-20 1층
영업시간: 매일17:00-0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