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포스팅 때도 잠깐 언급해드린 GTX 노선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려고합니다.수도권 광역 전철망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음에 따라 GTX 개통으로 과연 수도권 외곽지역의 교통 불모지라 불리는 2기신도시들이 다시금 살아 날 수 있을지 분석해 봅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대책 출처-국토부
2018년 12월 27일 킨텍스에서 열림 GTX-A 노선 착공식
제자리 걸음을 되풀이하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정부 주도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지난 2018년 12월 27일 킨텍스에서 GTX-A노선의 착공식이 열렸고, 며칠 후 사용실시계획이 승인됐습니다. C노선은 최근에 예비타당성 검사를 통과하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GTX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GTX 는 우리나라 최초로 대심도 도심 고속전철로 지하 40m 이하에서 건설된 철도를 이용하여 최대시속 180km까지 달릴 수 있는 고속 전철로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서울 도심까지 20분대로 접근 가능한 혁신적인 철도 교통 수단입니다.
핵심 광역전철망 GTX-A 노선
GTX-A 노선도 자료-국토부
GTX 노선에서 가장 핵심으로 손꼽히는 GTX-A노선 입니다. 파주~일산~서울역~동탄까지 연결되는 A노선은 총 83.1km 구간으로 이 노선이 개통된다면 파주 운정지구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일산 킨텍스에서 삼성역까지 20분,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22분이면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수준으로 대폭 단축 될 수 있습니다. GTX-A노선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삼성~동탄 구간은 이미 2016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GTX-A노선이 주목받는 이유는 서울 주요 거점 도시(서울역,삼성동 등 )를 지나친다는 것과 교통소외 지역이였던 파주신도시와 동탄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이용시간만 놓고 보면 정말 획기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지난7일 발표한 고양 창릉 신도시에 A노선 정차역이 추가 배치된다고 하니 고양 창릉 신도시 또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GTX 요금은 비싸다' '효율 떨어진다' 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 국토부는 어떤 답변을 남겼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GTX 요금관련 해명보도(2019년3월6일) 출처-국토부
국토부의 해명자료를 보면 GTX-A 노선 경우 킨텍스~서울역까지 3,500원대 수준으로 M-BUS인 2,400원 대와 1000원대 차이를 내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금액이 3,500원 대이며 앞으로 변동사항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크게 오르거나 내리지않는 3,000원대로 가격이 맞춰 질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일산에서 거주하고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분들 이라면 주5일기준 22일*왕복(7,000원)=154,000원 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파주에서 출발한다해도 월22일 근무한다면 20만원도 안나 올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M-BUS 이용요금과 많이 차이 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요금이 산정돼야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할 것이고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배차간격을 줄였다는 뉴스 보도에 대해서는 어떤 답변을 내놓았을까?
배차간격에 대한 해명자료 출처-국토부
'GTX-A, 파주~수서 120회인데 수서~동탄은 60회로만 운행한다' 라는 뉴스 보도에 대한 국토부 답변입니다. 파주~수서간 하루 운행시간은 100회가량이며 60회만 운행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 자료입니다. GTX 가 아무리 좋은 노선이라도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면 이용하시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토부해명자료에는 1일 운행횟수를 전구간 100회이상으로 확정하였다는 내용입니다. A노선을 통해 파주와 동탄의 교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큰 전망해봅니다.
GTX-B 노선 일 이용자 32만명 예상
GTX-B노선도 자료- 국토부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와 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의 이용수가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보다 큰폭으로 늘어난 32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A노선과 C노선에 비해 사업속도가 더딘 B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2019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사업 속도를 낸 다는 입장입니다. 남양주는 강북과의 접근성은 좋지만 강남과 서울 중심부로 가는 교통정체로 인해 굉장한 시간이 걸린만큼 이동시간이 단축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여기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가 지정되어 있어 왕숙신도시와 연계성을 갖기도 합니다.
GTX-B 노선은 인천, 경기에서 전철로 30분 이내에 서울 주요 지역 접근이 가능해지며 인천 지하철 1호선~여의도역 소요시간이 현재 35~75분이지만 B노선이 개통된다면 10~30분대로 단축되고 삼성역은 20~40분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송도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신도시가 B노선을 통하여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부동산시장또한 변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합니다.
GTX-C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21년착공
GTX-C 노선 자료-국토부
GTX-C노선이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이르면 2021년 말 공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정거장 10개소)를 일반 지하철보다 빠른 100km/h로 주파하며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원~삼성은 78분에서 22분으로 의정부~삼성은 74분에서 16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C노선은 서울 강남을 관통하는 광역전철망으로 양주,의정부 등 교통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을 잇는 중요 전철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역전철의 완성작 GTX
GTX 전체 노선도 출처- 경기도
GTX 로인하여 수도권 교통 소외지역들이 다시금 살아 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GTX전체 노선을 보면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외곽지역들이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봅니다. GTX노선이 교차해서 환승할 수 있는 구간이면 부동산 상승 잠재력 또한 높아보이고 더불어 신설역이 추가로 배치되는 곳들은 향후 미래가치가 더욱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택의 실수요 목적이신분들이라면 개통시기까지 잘 파악해야 할 것이며 순수 투자할 분들이라면 장기적 계획을 세워 접근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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