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역 주먹고기 맛집 '신마포갈매기'

대흥역마포갈매기

지난 토요일 저녁 친구녀석이 대흥역으로 불러내서 가게된 '마포갈매기' 고깃집입니다. 

대흥역 2번출구를 나와 50m정도를 걷다보면 나오는 음식점입니다. 주변에 서강대가 있어 대학생분들과 거주민들이 자주 가는 곳으로 저렴하고 가성비 괜찮은 곳중에 한곳입니다. 몇년전에 몇번 들렀었는데 아직도 운영중인걸 보니 장사가 어느정도 되나봅니다. 

마포구 대흥동, 공덕동일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으로 주변 홍대, 여의도, 공덕역, 용산역, 강남까지 멀지가 않아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지역입니다. 

마포갈매기테라스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 딱 한테이블 남아서 언능 자리잡고 주문들어갔습니다. 

마포갈매기 메뉴

마포갈매기는 대흥역에만 있는곳이 아니라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기 때문에 서울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메인 메뉴는마포갈매기입니다. 1인분 150g에 8,900원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편입니다.  주메인 메뉴는 마포갈매기이지만 저희는 주먹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주먹고기는 목살부위의 짜투리부위를 큼직하게 잘라내어 파는 고기라고 합니다. 정식명칭이 아니기 때문에 정육점에서 "주먹고기주세요"라고 하면 목살고기를 준다고 합니다. 

마포갈매기불판

숯불로 구워 먹을 수 있고, 불판 주위에 도랑처럼 되어 있는데 계란찜을 해먹을 수 있습니다. 

마포주먹고기

요게 주문한 주먹고기 입니다. 큐브모양 처럼 큼직하게 썰어서 나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두껍게 먹어야 육즙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고기색도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나쁘지 않습니다.  

주먹고기세팅

요렇게 계란찜을 해먹을 수 있게 채워넣습니다.


주먹고기굽기


주먹고기모습

고기가 두꺼워서 어느정도 시간을 갖고 구워줘야합니다.

천원된장찌개

1,000원짜리 된장찌개입니다. 굉장히 저렴한 만큼 양도 1,000원 어치 입니다. 맛도 1,000원 치곤 나쁘지 않습니다. 싼맛에 먹기 좋습니다.

파채

고깃집의 기본은 파채입니다. 파채가 너무 달면 고기맛이 죽어버리는데 이곳 파채는 적당한 단맛이 느껴져서 고기와 먹기 좋았습니다. 

마포갈매기 주먹고기

큐브모양이다 보니 단면만 보면 스테이크 뺨칩니다. 맛은 안에 육즙이 느껴져서 고소한 맛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대비 맛의 가성비가 돋보였습니다. 1인분 8,900원으로 이정도 맛을 낼 수 있다면, 어설픈 고깃집을 가느니 이곳에서 편하게 먹는게 좋을 듯합니다. 제가 마포구를 사랑하는 이유는 가성비 좋은 맛집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먹고기



마포갈매기계란찜

계란찜이 어느정도 익으면 긁어서 먹으면 됩니다.

계랸찜

계란찜은 너무 익히면 과자처럼 바싹해집니다. 바싹익혀 먹으니 과자먹는 느낌이였습니다. 취향에 따라 적당히 익혀 먹는게 좋습니다. 너무익히면 원피스에 나오는 '흰수염'의 수염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흰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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