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2월 20일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을 발표하고 2028년까지 교통소외지역을 연결하는 10개노선을 확충해 철도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난 7일 '신규택지공급 계획'이 발표되면서 고양창릉 신도시로 연장하게될 고양선(가칭)과 서부선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부선 경전철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 자료 출처-서울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은 10년간 추진되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총 사업비 7조2,302억원에 국비 2조 3,900억원, 시비 3조 9,436억원, 민간사업비 8,966억원을 들여 2028년 까지 계획한다는 내용입니다.
서울시의 자체 지표를 통해 선정된 10개 노선은 경전철 6개 기존노선 개량2개 네트워크 강화 연장노선2개입니다.
서부선 노선도 및 사업계획 자료-서울시
서부선은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에 6호선 새절역~장승배기역 까지의 기존 노선계획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연장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총사업비 1조6,040억원을 투입하여 6호선 새절역에서 2호선 서울대입구역 까지 민자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부역이 주목받는 이유는 서울의 교통소외지 서북부지역과 서남부지역의 교통을 잇고 급행,완행을 운행함에 따라 서북부와 서남부의 9호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선 노선도 출처-국토교통부
지난 7일 발표된 신규택지공급 내용에서 고양창릉으로 서부선 북부 연장인 고양선(가칭)이 신설 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고양선은 가칭으로 정식 노선이름이 아니며 서부선의 북부연장 노선이라 보시면 됩니다. 새절역 위로는 향동지구, 고양창릉 지구내 역3개, 화정지구역, 대곡역(3호선,경의중앙선,GTX-A, 대곡소사선), 고양시청역 등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고양창릉에서 고양선을 이용하여 서부선을 만나게 되면 여의도까지 25분대로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역위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노선 변경이 있을 수 있겠지만 고양선(서부선북부연장)을 이용 할 수 있는 주변 지역들은 여의도,강남으로 진입이 원활해져 출퇴근이 자유롭고 교통 소외지역을 탈출 할 것으로 보입니다. but, 고양창릉 주택공급은 반기지 않는 모양입니다. 주택은 교통시설 영향을 많이 받지만 공급물량에는 더 많은 하방압력을 받기때문입니다.
서부선연계노선 강북횡단선 출처-서울시
서부선을 이용하게 되면 '강북횡단노선' 과 만날 수 있어 강북의 동쪽에서 서쪽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강남과의 접근성과 더불어 강북권 접근성 또한 좋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북횡단선은 목동~청량리로 이어질 예정으로 이번 계획에 포함된 10개 노선 중 최대 규모라 할 수 있으며 청량리역에서 1호선 GTX-C 면목선 경의중앙선과 연결되고 3,6호선, 우이신설설, 서부선, 9호선 까지 환승할 수 있게 됩니다.
서부선 신림선 연장
서부선 연계 노선 신림선 북부연장 출처- 서울시
서부선이 정차하는 여의도는 신림선 북부 연장 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서부선에서 신림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출처-서울시
서부선 남부 연장노선도 출처-서울시
서부선 연장으로 서울대로 이어지는 신림선과 만나게되고 신림선은 여의도 북부연장까지 계획하고 있어 순환교통 체계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부선의 최대수혜지는?
서부선이 지나가는 정차역 주변지역들로 하여금 주택시장을 이끌것으로 보이고 특히 환승하는 구간은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남가좌동, 관악구 일대, 고양창릉, 향동지구 등이 서부선을 통한 교통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 창릉은 신도시안에 2개역이 정차함에 따라 향후 신도시 교통인프라에 많은 역할을 할것으로 보이고 향동지구는 없던 지하철역이 신설되어 역세권 효과가 두드러 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가좌동, 남가좌동 일대 서북부 지역들은 여의도,강남 접근성이 열약 했지만 서부선 완행 급행을 통해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악구 신림동, 봉천동 일대는 서울대생들의 유동인구와 겹치면서 2호선(서울대입구역)으로 접근하는 교통량이 너무 많아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교통체증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부선 남부 연장계획이 발표되면서 공사중인 신림선을 서울대정문에서 만나 순환교통 체계가 구축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서북부와 서남부를 잇는 완행,급행 노선이라는 점에서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보이며 그 동안 낙후되었던 관악구 일대가 신림선과 연계하여 교통이 한층 좋아 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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