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홍대선을 통해 부천시와 서울 강서구에서 마포구 방면으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원종홍대선 노선도 및 기대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원종홍대선 노선도
▶구간: 원종(소사~대곡)~화곡(5호선)~홍대입구(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17.25km 광역철도 신설
▶복선전철: 15.80km
▶단선전철: 1.45km(서울2호선 신정지선 까치산역 연결선)
▶사업기간: 국토부 노선 확정 후 7년
▶예상사업비: 약 13,288억원
▶차량: 중형전철(12평성/4량 1편성)
▶수요: 168,383명/일
▶표정속도:
원종역~홍대입구역 50.5km/h(소요시간 약18분)
까치산역~홍대입구역 54km/h(소요시간 약13분)
원종홍대선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서부권 광역철도 사업으로 부천시 원종역(소사~대곡선 예정)부터 홍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입니다. 지난 2019년 12월 원종홍대선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 고양시 덕은지구역과 마포구 성산역을 추가하는 쪽으로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덕은지구역과 성산역(6호선)을 거쳐야만 B/C라 불리는 경제적 타당성이 거의 1에 가까워 지기 때문입니다. 덕은지구역은 대안1과 대안2중 대안1에 덕은역이 신설될 경우 B/C= 1.024이고 대안2는 노선 우회 등의 영향으로 B/C=0.9 를 받아 대안1로 계획될 예정입니다.
원종홍대선은 전용차량기지로 갈 것인가 신정차량기지를 옮겨 더 크게 갈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있었지만 2019년 12월 타당성조사에서 여러가지를 고려해보았을 때 단독(전용)차량기지로 가는 것이 경제성(B/C)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에 전용차량기지로 유력한 후보지는 강서구 오곡동과 부천시 대장동 경계지역, 강서구 공항동 부천시 고강동 경계지역이 후보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단독차량기지 후보지 선정에 있어 서울시와 부천시, 강서구 등과 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해 아직 미정입니다. 지자체가 합의에 이르게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종홍대선 타당성조사에서 서울 지하철 9호선 처럼 급행열차를 도입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광역철도는 일정 속도 이상으로 운행해야하는데 일반열차만으로 이 속도를 맞출 수 없어 일반열차와 급행을 동시에 운행할 예정입니다.
원종홍대선의 주요환승역: 원종역(소사~대곡),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홍대입구역(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기대효과
원종홍대선의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부천, 인천, 양천구, 강서구, 마포구, 일산, 시흥, 안산시까지 광역철도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부권의 교통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전환으로 교통혼잡이 감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의선 문산까지 연계할 수 있어 관광과 문화교류 상승효과를 볼 것으로 보이며, 서해안 지역의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천시, 마곡지구와 DMC간의 상호 연계발전 가능성과 서해선 철도연계성이 향상되면서 이용자수가 증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따른 서부권 경제적 효과 상승 및 고용창출, 자산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원종~홍대입구역까지 통행시간이 15분~35분으로 단축되며 교통비용도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